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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5화, 김혜수, 이 세상 누구보다 위대한 엄마의 오열엔딩

by berry2007 2022. 10. 30.

슈룹은 한국 tvN 토, 일 드라마이며 밤 9:10분에 방송된다. 블랙코미디 사극으로 조선시대 중전마마의 세자들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이다.

 

등장인물(배우)

  • 중전/임화령(김혜수), 대비/왕의 엄마(김해숙), 왕/이호(최원영), 황기인(옥자연), 태 소용(김가은)

슈룹 5화 줄거리

세자의 병증이 혈허 궐이라는 걸 숨겼다는 사실이 탄로 나고 왕의 진노는 대단했다. 마지막까지 화령(김혜수)은 침을 놓지 말라 말했지만 왕의 화를 더 부추겨 중궁전에 갇힌다. 대군들조차 동궁전은 물론 중궁전에도 못 들어가고 대비(김해숙)는 성남 대군을 압박한다. 왕이 내린 벌로 필사하느라 밤을 꼬박 새운 화령은 전투적이다 못해 간절하다. 필사를 핑계로 상선에게 세자의 안위를 알아보려고 그렇게 애를 썼건만 상선도 입을 다물어 화령의 가슴은 찢어진다. 그러는 동안 황기인과 대비 그리고 영의정, 병판이  세자 폐위를 작당하는걸 눈치채고 마음을 다잡은 화령은 은밀히 궐에 심어둔 자신만의 사람들을 움직여 세자를 지키고자 노력한다. 변복한 화령은 세자 폐위를 압박하는 대신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폐비 윤 씨로부터 태인 세자의 죽음이 타살임을 듣게 되고 "내 새끼 건드린 놈들 제 손으로 다 죽여버릴 겁니다." 다짐을 한다. 

 

화령은 홀로 대신들에 세 무슨 명분으로 세자를 폐위하라고 하냐며 조목조목 따지고 왕은 화령의 편에 서서 세자를 지키고자 한다. 이 장면에서 위대한 엄마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아주 통쾌해서 시원한 사이다 장면이었다. 하지만 세자가 위독하다는 연락이 오고 할 말이 있다며 뛰어갔지만 이미 세자는 숨을 거둔 뒤였다. 숨을 거둔 세자를 안고 무너지지 않고 모두 지킬 거라 약속하는 엄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절절한 모성애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준 김혜수 배우다.

사이다 장면과 오열 엔딩

슈룹 5화도 화령 역의 김혜수 배우가 드라마를 들었다 놨다 하는 맹활약을 했다.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몰입도가 엄청난 5화였다. 엄마로서 밤을 새 가며 필사를 했고 세자의 안위를 알기 위해 노력했으나 허사로 돌아가자 가슴을 치며 울부짖는 연기는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이었다. 세자를 위해 단장을 하고 은밀히 궐에 심어둔 자신만의 사람들을 움직여 아들을 지키고, 홀로 대신들 앞에서 조목조목 따지며 중전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준 장면은 어찌나 통쾌했는지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덕분에 왕도 정신을 차리고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세자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던 엄마의 절절한 마음을 어찌나 잘 표현했는지 같이 울게 만들었다.

해외반응

  • (댓글 1) 5화 펑펑 우는 혜수 언니를 보고 울고 최원영이 죽은 아들을 보고 가만히 서 있는 모습에 더 울었어.
  • (댓글 2) 왕비의 연기가 대단해서 엄청 울었어. 
  • (댓글 3) 왕과 왕비가 아니라 처음으로 어머니와 아버지였고 두 사람이 극도의 슬픔을 느끼고 있어서 이쪽은 오열하고 있어요.
  • (댓글 4) "아가, 약속하겠다. 걱정되어 헤매지 말고 편히 가거라." 세자가 아니라 아가에서 심장을 잡았어요.
  • (댓글 5) 앞으로 <슈룹> 안에서 바람이 불면 '아, 세자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펑펑 울 미래밖에 안 보이는데.
  • (댓글 6) 지금까지 봐왔던 왕비님 중에 제일 멋있었던 혼자서 맞서는 엄마가 멋있었다. 김혜수 씨의 감정적으로 흐트러지는 눈물연기에 흔들리고 눈물이 쏟아짐과 동시에 최원영 씨가 헉하고 한줄기 눈물을 흘리는 이 대비로 단번에 눈물샘이 붕괴되게 유도하는 방법이 너무 무서워서 정말 화면이 안 보일 정도로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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