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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12화 줄거리 청하 세자빈 성남대군 조개껍질 의성군 출궁

by berry2007 2022. 11. 21.

슈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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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12화에서는 드디어 왕세자로 첫발을 내딛는 성남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호된 신고식을 준비해 대신들은 성남을 가차 없이 공격합니다. 한편 금혼령이 내려지고 본격적인 세자빈 간택이 진행되고 대비는 자신의 사람을 심어두기 위해 세자빈 후보들을 물색하고 중전 화령 또한 고귀인과 태소용과 함께 직접 규수들을 살핍니다. 4화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왠지 앞으로 더 심상찮은 사건이 터질 기미를 보입니다.

청하 세자빈 조개껍질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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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12화

세자빈 간택 자체는 발랄한 분위기로 전환되었는데요 고귀인 태소용과 함께 성남대군의 신붓감 후보를 물색하던 중전은 청하가 한 여인을 감싸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청하는 아이를 낳지 못해 소박맞은 여인이 생계를 위해 내놓은 비녀의 가격을 상인이 후려치려고 하자 이에 능숙한 말발로 맞받아치며 요인을 돕게 되는데 중전은 그런 모습을 눈여겨보다가 직접 나서 여인을 도운 뒤 청하와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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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12화

중전은 자신과 상관없지만 곤경에 빠진 여인을 돕는 청하를 인상 깊게 보고 대화를 하던 중 여기서 청하가 성남대군의 초상화를 꺼내 들었다가 중전이 세자라고 알려주면서 그의 정체를 알게 되고 세자빈 간택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대비는 자기 사람이면서 최악의 세자빈으로 생각하고 중전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이득인 셈이지요. 병판으로 하여금 세자의 배후가 되게끔 하고 중전은 세자빈인 청하를 지켜주겠다고 얘기합니다. 

 

중전은 청하와의 대화에서 칠거지악의 폐해와 그에 맞설 수 있는 삼불거에 대해 토론하는 장면이 나왔고 세자빈 삼간택에서 그 질문으로 청하는 세자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월도에서 청하가 세자와 조개껍질을 나눠 갖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세자도 청하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청하가 대비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세자가 거부감을 갖고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오해가 빨리 풀리고 행복한 두 사람을 보고 싶습니다.

과연 역모의 배후는 누구인가

서함덕과 관련된 역모 세력이 어떤 배경으로 모인 것인지가 궁금해집니다. 권의관과 황귀인이 다시 재회하는 장면이 제법 의미심장하게 비치는데 이 둘의 사이는 단순 황귀인이 권의관을 이용하는 그런 종류의 관계는 아닌 것 같고 만약 권의관이 흑막 중 하나라면 오히려 그쪽에서 황귀인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 것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옥에 갇힌 서함덕을 아픈 것으로 위장하여 탈출시켜준다고 하고는 진짜 독약을 먹인 걸 보면 다른 전개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또한 서함덕의 역모 사실을 왕이 이미 알고 있었던 게 나왔고 그동안 왕세자 택현과 경합에 가려져 잊혀있던 태인세자의 죽음이 다시 중요한 떡밥으로 등장합니다. 만약 폐비 윤씨가 이 역모와 관련이 있는 거라면 그녀 역시 처음에는 화령의 편일 거라는 예상을 깨고 반전이 존재할 것 같은 예상이 듭니다.

세자의 혹독한 신고식 그리고 의성군의 출궁

드디어 왕세자로 첫 받을 내딛은 성남은 시강원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거치게 되고 대비는 자신에게 인사를 올리러 온 세자에게 세자복과 왕의 옷에 그려진 용의 발톱 숫자 차이를 운운하며 왕이 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은 말을 건네고 성남대군은 성남대군대로 어린 시절 대비가 한 말을 그대로 돌려주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사이다처럼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의성군의 출궁 장면이 나오는데요 의성군이 누구의 자식인지 궁금한 부분이며 대비는 의성군이 왕의 친자가 아니란 걸 눈치채고도 그냥 넘어갈 소산인지 아니면 다른 계략이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잊혔던 무안대군과 초월의 이야기가 잠깐 언급되어 기억을 환기시키는데 갑자기 혜월각에서 사라진 초월이가 무안대군의 아기를 낳고 궁 앞에 나타나는 장면은 너무 현대극의 한 장면 같았지요? 13화가 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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