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실제 촬영 장소

더글로리 광풍 속에 실제 촬영 장소들에 벌써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바닷가 같은 곳은 사람들이 벌써 몰려서 줄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더글로리 속 촬영장소들을 모아 봤어요. 가까운 곳 있으면 가보셔도 좋겠죠. 대평건설 바둑공원 철거했었으나 4월에 재현해서 공개한다고 하니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1. 재평건설 외관

가장 먼저 파트 1 제일 처음 안개 낀 밤의 세명시로 동은이가 운전해서 들어오는 장면이에요. 배경이 되는 세명시가 세종시와 광명시 합친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하도영을 상징하는 재평건설 초고층 건물이 바로 세종시에 있습니다.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메타 45라는 카페로, 실제 저 카페는 45층에 있어요. 포토존이 따로 있고 뷰도 대박, 주차장도 편하지만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고 합니다.

2. 바둑공원

재평건설에서 만든 바둑공원. CEO 하도영 취향을 반영한 공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도영이 여기 서 있으면 참 잘 어울려요. 예쁘고 로맨틱하고 또 동은과 여정, 그리고 도영을 연결해 주는 매우 의미 있는 장소죠. 이곳은 인천의 청라호수공원입니다. 원래는 촬영만 하고 철거했다는 소식이었는데 더글로리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아서 4월부터 한시적으로 촬영세트장을 재현해서 공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4월에 개장할 때 놀러 가 보세요.

3. 서울 주병원

여정이 부모님의 병원, 주여정의 주병원 그리고 좋은 의료인이었던 여정 아버지가 돌아가신 곳이기도 하죠. 소희의 시신도 이곳에 냉동돼 있다는 서울 주병원은 두 군데서 촬영했습니다. 먼저, 양주한국병원 재작년에 생긴 병원으로 로비도 나왔고 처음에 동은이 여정이를 잘 모르던 시절 동은이가 여정이를 바라보던 외관이 바로 양주한국병원입니다. 구체적인 의료 시설이 필요한 씬들은 다 여기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곳 15화와 16화에서 여정과 동은이 마주치고 동은이 여정을 의심하는 곳 서울주병원 로비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입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습니다.

4. 고등학생들의 스키장

동은이에게 엄청난 학폭을 가해 놓고 지들끼리는 스키를 타러 갔어요. 동은이는 고데기 상처 때문에 눈으로 치유하려고 눈밭을 벗은 채로 구르는데 이것들은 스키복 알록달록 예쁘게 꽁꽁 싸매고 눈을 타고 다니네요. 이곳은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로 서울에서 가깝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역이 리조트에 들어와 있어서 실제로도 차 없는 고등학생들끼리 오기 좋은 곳입니다. 물론 얘네들은 보통 고등학생은 아니지만요.